처음으로 lunamoth 라는 닉네임으로 저 자신을 소개한 것은 아마도 올해 초 열렸던 라이브 블로그 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 기묘한 일체감에 스스로도 꽤나 당혹스럽기도 했지만, 온라인상에서만 뵙던 분들을 만난다는 점이 일종의 완충 작용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 후로도 몇 번 여러 "닉네임" 분들과의 만남을 갖게 될 기회가 종종 생기기도 했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또 한편으로는 우유부단함과 주저함의 결합으로 기회를 놓치기 일쑤였습니다. 3월의 태터툴즈 오픈하우스, TnF 1,2차 모임도 그렇게 지나쳐갔습니다. 그래도 이번 제2회 태터툴즈 오픈하우스는 참석할 듯싶습니다. 나나든 하치든 트라네스 팬인 건 매한가지일 테고요. ;)

제2회 태터툴즈 오픈하우스 후기 by lunamoth

애써 외면해왔던 아니 솔직히 말한다면 잊고 있었던 김영하의 문화포커스가 팟캐스트로 피딩을 시작한 모양이다.『빛의 제국』출간과 더불어 다시 올드팬 행세를 해봐야 될 듯싶다 :p (via FISH Story)

지난 3월 18일경에 피드버너로 RSS 피드를 옮겨온 후 4개월여가 지났습니다. 구독자 수치가 600명 대에서 2배 정도로 증가한 것을 본다면, 다소 의외이기도 하고 전보다 더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RSS 에 대한 사용자 인식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는 측면이라고 생각한다면 또 반가운 일입니다. 한RSS 도 성렬님 인터뷰 때 수치와 비교해본다면 언뜻 두 배 가까이 사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좀 더 사용자층이 확대되고, RSS 신디케이션에 대한 주류 미디어에서의 활용폭도 넓어지길 바랍니다.

피드버너의 - 피드버너 Awareness API 에서 언급하기도 했던 - 블로그 전문 통계 분석 서비스 Blogbeat 인수와 한RSS 의 일본 진출 소식도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으로써 기대를 걸어보게 합니다. 피드버너 사용자의 증가와 더불어 일전에 XML 비공개 이글루스 RSS 피드 만들기란 제목으로 소개했던 Feed43 의 사용 추세를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더군요. 과연 RSS 피드를 직접 만들어서까지 구독을 하고자 하는 블로그/사이트는 무엇일까? 한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

http://lunamoth.co.kr/

도메인 정보와 쇼핑몰을 살펴보니 지난달에 오픈 하신 것 같군요. 기분이 묘하긴 합니다만, 건승하시길 빕니다 :)

다음, 블로그 테마 서비스 오픈, 특허 출원과 관련해서 특허청을 들려 몇 가지를 검색해본 기억이 난다. 블로그샵을 이용한 전자상거래 방법, 블로그를 이용한 온라인 교육서비스 방법 및 시스템 등등 흥미로운 게 몇몇 있었지만, 역시나 허한 웃음을 짓게 한 것은 블로그 자체의 상표 등록 시도 (kipris 에서 블로그로 검색 후 3번째 페이지) 들이었다.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