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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9/08 : total 4 posts
2005/09/08 iPod na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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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8 Alice 
2005/09/08 나를 찾지 말아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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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od nano  [하드웨어]


연필 만한 두께(8.89 x 4.06 x 0.68 cm)에 42그램의 무게, 1.5-inch 컬러 디스플레이, click wheel, 30-pin dock, flash memory, 2GB($199)/4GB($249) dock($29) Lanyard Headphones($39), black and white, 3시간 충전 14시간 재생, 이미지 지원

애플에서 또 하나의 "물건"이 나왔군요. 찬밥신세인 제 셔플의 처지는 한없이 나락으로... 그러고보니 일전의 4기가 셔플 루머는 nano 얘기인듯.

"1,000 songs in your pocket changed everything. Here we go again"

iPod nano Gallery / Technical Specifications
iPod Nano - Gizmodo / Nanoo-Nanoo to the iPod Nano - Gizmodo
The iPod nano - Engadget / iPod Nano - Epic Empire
Macworld: News: Apple unveils iPod nano, ROKR phone, iTunes 5
Apple Introduces iPod nano / IPod nano - Wikipedia
iPod Nano, iTunes phone 출시 / [Preview] iPod nano를 말한다. / 맥의 미래는 강력하다

[video] Apple rolls out tiny new iPod | CNET News.com
Steve Jobs Keynote (9/7/05)
First Look: iPod nano
아이팟 나노(iPod nano) : 이래도 안 살텐가 by 예인

덧. 국내 판매가격 나왔군요. 2GB:230,000원/4GB:290,000원 "9월 중순 이후에 만나실 수 있습니다."
2005/09/08 05:34 2005/09/08 05:34



Posted by lunamoth on 2005/09/08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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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과 보고  [길 위의 이야기]

8월의 산타할아버지께 축원했던 육포 14kg 은 물거품이 됐습니다만 기프트카드 1만원권을 받게됐습니다. 육포를 예약? 해주신 문짱님, Arnie님, WHITE FANG님, 달크로즈님, kirrie님, 졸곰님, 와니님, 헤더님, 아르님께는 아쉬운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그럼 저 혼자 맛있게 잇힝!
2005/09/08 03:41 2005/09/08 03:41



Posted by lunamoth on 2005/09/08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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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찾지 말아요  [길 위의 이야기]

며칠 전 일입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한낮. 메신저 팝업창에 외마디 영문 몇 글자가 떠오르더군요. 닉네임을 보니 한동안 얘기를 나누던 온라인 지인이었습니다. 영타로 풀어내는 그쪽 얘기는 대략 이러한 것이었습니다. "지금 이 아이디를 쓰는 사람이 회사에서 자리를 비워 찾고 있는 중이다. 혹시 당신이 알고 있는 것은 없느냐. 영어로 쓰는 이유는 갑자기 한글이 안 써지기 때문이다." 글쎄요. 얼마간 대화를 나누긴 했지만 일일이 행선지까지 보고 하던 사이는 분명 아니었어요. 신종 봇(바이러스 혹은 hoax 목적의)이 아닐까도 했지만 몇 글자 답변을 해보니 그건 또 아닌 것 같더라고요. 소위 튜링 테스트는 통과한 셈이고요.

과도한 상상은 금물일까요? 그래도 뭔가 찜찜한 기분은 털어낼 수가 없었습니다. 갑자기 사라진 직원을 찾기 위해 그의 컴퓨터를 뒤적였겠지요. 로그인된 메신저 창으로 한명 한명에게 확인을 시작했을 테고요. 아니 그것도 이상한데요. 뭐 그러면 핸드폰도 기타 연락처도 불통이라고 칩시다. 그는 분명히 출근을 했었고 여느 때와 다름없는 한낮에 메신저는 로그인 한 채로 사라졌을 뿐입니다. 그에 관한 긴급한 용무가 생긴 동료들은 이리저리 그를 찾느라 동분서주했고, 그 중 한명이 메신저로 탐문을 시작했을 뿐이겠죠.

여하튼 I don't know 라는 답변으로 메신저 창은 내려갔지만 기록된 로그를 살펴보고 있노라면 그 균질하지 못한, 어색한 영어들의 교환이 마음에 걸리더군요. 그는 어쩌면 그곳에서 마지막으로 탈출에 성공한 유일한 생존자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에이전트 스미스는 에이전트 브라운에게 컴퓨터를 뒤져보라고 지시했을지도 모르고요. 아니면 그저 옥상에 나가 담배를 피워 물고 그저 잠시 “은둔을 꿈꾸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날 이후 며칠 째, 그의 아이디는 컨택트리스트에서 보이질 않았습니다. 정말로 영원히 사라져 버린 것일런지... 잠시 그 이상한 대화를 곱씹어 보던 찰나 트레이의 꽃이 점멸하기 시작했습니다. "[Richard Roe]나를찾지말아요 is Online." 예 바로 그 였습니다. 그래서 지금 고민중입니다. 무슨 말이라도 해야될까요? 아니면...
2005/09/08 01:05 2005/09/08 01:05



Posted by lunamoth on 2005/09/08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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