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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9/02 : total 2 posts
2005/09/02 Last Life in the Universe 
2005/09/02 마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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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t Life in the Universe  [감상/영화/외...]


도마뱀은 문득 세상에 홀로 남겨졌다는걸 깨닫습니다. 더 이상 죽을 이유도 없다는 것을. 생의 기로에서 언제나 비켜서 있던 그를 붙잡는 것은 정렬과 정돈 그리고 알 수없는 과거 였습니다. "이것은 생의 축복이다"라는 메모지 뒷장으로 한 여자가 스쳐갑니다. 어쩔 수 없는 계기로 인한 만남은 쉽사리 벗겨내질 못할 자국들을 남깁니다. 세상과 불협하는 이들은 탈출을 꿈꾸다 그렇게 사고처럼 만나고 어색한 춤을 추다 하릴없는 이별을 맞게됩니다. 남겨진건 우스운 사진의 면허증과 목걸이 재털이 뿐.

도마뱀과 머금어낸 습기와 에셔위로 흐르는 핏물을 생각합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가 아닌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한 답변을 생각합니다. 그도 저도 아닌 남겨진 사람들의 책무를 생각합니다. 최소한의 양식으로 축약되어 오가는 영어는 그 감정조차 단속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에셔의 도마뱀처럼 서로의 뒤를 쫓는 풍경입니다. 떠나는 순간만을 꿈꾸다. 기대 누울 누군가를 만나게 됐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도마뱀 형상의 끝이란 결국 無인것만 같습니다. 켄지는 오사카를 찾은 것일까요?


Last Life In The Universe by 푸코
Last Life in the Universe by 달크로즈
2005/09/02 23:43 2005/09/02 23:43



Posted by lunamoth on 2005/09/0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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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일리지  [마우스 포테이토]

혹시나 하는 마음에(라고 쓰고 한푼이라도 벌어 보자는 심산에서 라고 읽는다) 알라딘에 시험삼아 올려본 글을 통해 780 원의 수익이 발생했다. (설마 기밀 유지 항목이 알라딘에 약관에 있는건 아닐테지) 바로 추가 혜택 항목 중에 Thanks to 마일리지 때문이다. 리뷰나 리스트를 추천한후 상품 구입시 구입자, 리뷰어 모두에게 1%의 추가 적립금을 주는 서비스이다. 소위 윈윈. 캐시백 포인트로 몇백원 깎는 재미를 즐기고 있었는데 이쪽이 더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하지만 무엇보다 문제는 구입으로 연결되어야 한다는 측면. 찾아보니 치명적인 요건이 눈에 띄었다. "적용된 Thanks to는 240시간(10일) 동안 유지됩니다." 고로 수정, 가능성은 전무했다. 웬만큼 책을 사고 읽고 리뷰를 쓰는게 아닌 이상. 들뜬 기분에 시작한 글은 링크를 찾는 과정에서 허무하게 막을 내리고... 인터넷 쇼핑몰 활용 외...를 다시 읽던지, 그냥 속편하게 긁던지 택일해야 될듯.


덧 하나. 랄랄라 쪽은 싸이측에서 POD 서비스를 시작했는가 하는 착각을 하게 할 정도이다. 포장술의 극치. 넘겨보다 방명록에 리플에 ㅎㅎㅎ 까지 보고나니 심각한 자괴감에 빠지게 된다. 더군다나 절반은 "길 위의 이야기"...
덧 둘. 마일리지 삭감관련 부분은 착각한듯.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1년.
2005/09/02 18:25 2005/09/02 18:25



Posted by lunamoth on 2005/09/0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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