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07/11 : total 4 posts
2005/07/11 변호사들 3회 중 2005/07/11 계정 청산 작업 (6)
2005/07/11 빈 갑 (4)
2005/07/11 Miranda IM - Log Statistics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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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호사들 3회 중 [소프트웨어 리뷰]
변호사들 3회를 보고 있노라니 헐리우드 영화의 법칙 - Computer 편에 하나를 추가 시켜도 될듯. "윈도우XP 탐색기에서 삭제한 파일은 절대 복구 되지 않는다." / DataMagic, Restoration, BCWipe v.3
2005/07/11 23:01
2005/07/11 23:01
Posted by lunamoth on 2005/07/1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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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정 청산 작업 [블로그 이야기]
lunamoth 란 아이디로 만든 두번째 웹호스팅 계정, 두번째 블로그 (무버블타입) 계정인 http://lunamoth.byus.net 의 계약만료로 인해 계정 청산작업에 들어가 정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우선 이미지 링크를 현계정으로 수정하고 파일 백업 및 삭제를 마쳤습니다. 현 블로그로의 리다이렉팅도 시켜놓았습니다. 아울러 블로그를 방치해둔 사이에 30,000 여개의 스팸을 날려주신 스패머 분들께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_no.
그리고 백만년만에; 본가(本家)도 손을 좀 봤습니다. 약간의 메뉴 수정, 게시판 및 방명록을 복구 했습니다. (방명록 리셋은 작년에 알았습니다만, 몇몇 게시판 게시물이 없어진건 미스터리군요...)
그리고 백만년만에; 본가(本家)도 손을 좀 봤습니다. 약간의 메뉴 수정, 게시판 및 방명록을 복구 했습니다. (방명록 리셋은 작년에 알았습니다만, 몇몇 게시판 게시물이 없어진건 미스터리군요...)
2005/07/11 05:58
2005/07/11 05:58
Posted by lunamoth on 2005/07/11 05:58
(6) comments
| 빈 갑 [길 위의 이야기]
이것도 하나의 주기에 들어갈 것 같네요. 뭔가 현재의 상태를 몇 글자의 단어들로 풀어내려 하려는 것 말이에요. 여긴 참 주종을 가늠할 수가 없어요. 매일같이 얕은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며 물을 내뱉고만 있는 것 같고요. 소재, 주제, 문체, 어투 모두 중구난방. 예전엔 그냥 쓸 뿐이었는데, 이젠 두려워져요. 문을 걸어잠그고 멀찍이 떨어져 있으면 나아 질려나요?
여전히 "프로작을 씹으며 발자크를 읽는" 나날이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에요. 나약함에 대한 이유 없는 긍정도 체불된 미래에 대한 때 이른 낙담도 모두 그때뿐이고요. 귀기울여 들어봐도 모두 똑같은 얘기의 반복들. 점점 희미해져 가는 외피만 쳐다보게 되고요.
며칠 전이었죠. 전화를 받고 우산 두 개를 들고 급히 나가게 됐죠. 가는 비를 맞으며 애써 가당찮은 객기를 홀로 독려하고 있던 찰나 황급히 챙겨온 담뱃갑을 쳐다봤더랬죠. 빈 갑. 더할 나위 없이 재밌어지는 순간이었죠. 도리가 없어요. 그저 말 그대로 하릴없는 순간이에요. 끄느름한 저녁녘에 우산 두 개와 라이터와 빈 담뱃갑을 양손에 나눠 든 채로 물이 찬 슬리퍼를 끌고 가는 한 남자가 보였죠.
딱히 답답한 심정은 아니었을 거에요. 대략 낭패란 말풍선이 머리 위에 나직이 그려지곤 있었겠지만. 조용히 우산을 펴들고 건널목에 선 채 애꿎은 빈 갑만 구겨져 가고 있었겠죠. 비거스렁이를 기다리며 돌아왔을 테고요.
5 3 1 3 3 5 3 3 1 5 그렇게 대중없이 게워내고 있어요. 언젠가 빈 갑을 손에 쥔 채 오랫동안 머금은 눈물을 쏟아낼 때쯤이면 그날이 떠오르기도 하겠죠. 가녀린 추억의 그늘을 뒤로한 채로...
여전히 "내 잠 속에 비 내리는데" 우산은 없고 빈 갑만이 덩그러니 남아있는가 봅니다.
여전히 "프로작을 씹으며 발자크를 읽는" 나날이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에요. 나약함에 대한 이유 없는 긍정도 체불된 미래에 대한 때 이른 낙담도 모두 그때뿐이고요. 귀기울여 들어봐도 모두 똑같은 얘기의 반복들. 점점 희미해져 가는 외피만 쳐다보게 되고요.
며칠 전이었죠. 전화를 받고 우산 두 개를 들고 급히 나가게 됐죠. 가는 비를 맞으며 애써 가당찮은 객기를 홀로 독려하고 있던 찰나 황급히 챙겨온 담뱃갑을 쳐다봤더랬죠. 빈 갑. 더할 나위 없이 재밌어지는 순간이었죠. 도리가 없어요. 그저 말 그대로 하릴없는 순간이에요. 끄느름한 저녁녘에 우산 두 개와 라이터와 빈 담뱃갑을 양손에 나눠 든 채로 물이 찬 슬리퍼를 끌고 가는 한 남자가 보였죠.
딱히 답답한 심정은 아니었을 거에요. 대략 낭패란 말풍선이 머리 위에 나직이 그려지곤 있었겠지만. 조용히 우산을 펴들고 건널목에 선 채 애꿎은 빈 갑만 구겨져 가고 있었겠죠. 비거스렁이를 기다리며 돌아왔을 테고요.
5 3 1 3 3 5 3 3 1 5 그렇게 대중없이 게워내고 있어요. 언젠가 빈 갑을 손에 쥔 채 오랫동안 머금은 눈물을 쏟아낼 때쯤이면 그날이 떠오르기도 하겠죠. 가녀린 추억의 그늘을 뒤로한 채로...
여전히 "내 잠 속에 비 내리는데" 우산은 없고 빈 갑만이 덩그러니 남아있는가 봅니다.
2005/07/11 03:42
2005/07/11 03:42
Posted by lunamoth on 2005/07/11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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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randa IM - Log Statistics 0.1.1.3 [소프트웨어 리뷰]
Miranda IM 의 히스토리 관련 플러그인인 Log Statistics 0.1.1.3 는 저장된 히스토리 파일을 분석해서 그동안의 대화기록에 대한 통계를 html 파일로 출력합니다. (Screenshot)
각 컨택리스트별 전송용량 및 주고받은 메시지의 퍼센티지, 대화횟수, 처음 말을 건낸 비율, 자주쓰인 단어(한글 미지원), 대화 시간대 분석 그래프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에 대한 전체 통계도 출력됩니다.
무엇보다 처음 말을 건낸 비율쪽에 흥미가 갑니다. 메신저에 대한 태도 랄까요. 그런걸 엿볼 수 있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하지만 통계치로 관계를 가늠해 본다는건 박정한면도 있겠네요. "감정의 저울질이 필요 없는 참으로 무던한 사람과 담백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라 했던 어느 글도 떠오르고요.
Key Word 'Miranda'
Miranda IM / Miranda IM - 현재 사용중인 플러그인
각 컨택리스트별 전송용량 및 주고받은 메시지의 퍼센티지, 대화횟수, 처음 말을 건낸 비율, 자주쓰인 단어(한글 미지원), 대화 시간대 분석 그래프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에 대한 전체 통계도 출력됩니다.
무엇보다 처음 말을 건낸 비율쪽에 흥미가 갑니다. 메신저에 대한 태도 랄까요. 그런걸 엿볼 수 있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하지만 통계치로 관계를 가늠해 본다는건 박정한면도 있겠네요. "감정의 저울질이 필요 없는 참으로 무던한 사람과 담백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라 했던 어느 글도 떠오르고요.
Key Word 'Miranda'
Miranda IM / Miranda IM - 현재 사용중인 플러그인
2005/07/11 00:09
2005/07/11 00:09
Posted by lunamoth on 2005/07/1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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