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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의 추천영화  [길 위의 이야기]

노트북으로 뭘 보시는가 했더니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였나 보다. 일전에 <냉정과 열정사이>, <연애사진>과 함께 이 영화도 괜찮게 보셨다 하니 셋다 찾아봐야겠다. 왠지 "아버님에게 보일러 DVD 빌려드려야 겠어요." 식의 댓글이 예상된다.
2005/07/07 04:31 2005/07/07 04:31



Posted by lunamoth on 2005/07/07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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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업관리자 대체하기  [소프트웨어 리뷰]

"응답 없음" 과 CPU 점유율 100%의 기미가 보이면 어김없이 호출하게 되는 작업관리자 (aka ctrl + alt + del, ctrl + shift + esc) 를 대체할만한 툴로는 SysinternalsProcess Explorer 만한것은 없어 보입니다.

그러다 토탈커맨더를 쓰면서 기발한 플러그인을 보게됐는데 바로 Alexey BabenkoProcFS 2.0 입니다. 각 프로세스가 파일리스트 처럼 출력되고 메모리 사용량도 파일 사이즈처럼, 프로세스 kill 또한 파일 삭제 방식으로 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토커 쓰시는 분에겐 딱 좋은 작업관리자 대체물일듯 싶습니다.

// windows xp services
2005/07/07 03:14 2005/07/07 03:14



Posted by lunamoth on 2005/07/07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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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전쟁 War of the Worlds (2005)  [감상/영화/외...]

2005.07.07 개봉 / 12세 이상 / 116분 / 액션,어드벤쳐,드라마,SF,스릴러 / 미국 / 국내 / 국외 / 씨네서울 / IMDb / OutNow / RT / 1.85 : 1


장대한 우주를 배경으로 내레이션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아무 일없이 일상사를 계속해갈 때 "그들"은 오래전부터 우리를 지켜봐 왔다고. "지구 최후의 전쟁은 인간으로부터 시작되지 않는다."라는 카피대로 넌지시 사건의 전개를 예고합니다.

항만근로자 레이 페리어(톰 크루즈)는 이혼했으며 주기적으로 아들과 딸을 만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벌이에 급급해 일이 끝나면 잠을 재촉해야 되는 레이와 엄마와 새 아버지에 익숙해진 딸 레이첼(다코타 패닝)과 아들 로비(저스틴 채트윈)의 관계는 소원할 따름입니다.

그날도 늘 그렇듯 아들과 딸을 맡게 됩니다. 하지만, 세계 곳곳에서 기상이변, 번개가 몰아치며 정전이 된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그리고 레이의 집 주변에서도 번개가 연달아 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출몰하며 참혹한 전쟁 아니 학살이 시작됩니다. 그리하여 레이는 어린 딸과 아들을 데리고 탈주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깨닫습니다. "그들"은 오래전부터 어딘가에서 이 전쟁을 계획하고 있었음을요...

1938년 미국에서 H.G 웰즈의 "우주전쟁"을 원작으로 오손 웰즈가 제작한 라디오 드라마가 송출됐을 때 실제사건으로 착각해 혼란에 빠졌다는 얘기가 생각났습니다. 그처럼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인간군상을 영화에서도 가감 없이 그려냅니다. 살기 위해 살인을 서슴지 않으며 배에 타기 위해 쉼 없이 몸을 날리는 모습등... 긴급피난에 대한 생각도, 극한상황에 몰렸을 때 발휘하게 되는 인간의 의지도 생각하게 합니다.

영화적 연출 또한 가히 블록버스터라 할 만큼 화려합니다. 무너져내리는 건물들과 갈라져 내리는 땅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그들"의 묘사 또한. 예고편 내내 모습을 내비치지 않았던 "그들"이 등장했을 때 그리고 하나 둘 움직이기 시작했을 때 영화의 분위기를 희망없는 몰락의 수순을 생각하게끔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오로지 학살과 점령을 목적으로 하는 외부인의 존재는 공포 그 자체일 테고요.

하지만, 문제는 거기까지라는데 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흘러가는 소위 스필버그의 가족주의와 다소 허무해지기까지 하는 해결책 아니 결말의 원인에 이르러서는 "한바탕 힘든 탈주는 누구를 위함이었는고"라는 자조를 지어내기에 충분합니다. 예의 그 거룩한 내레이션으로 막을 내릴 때쯤이면 말이죠. 톰 크루즈와 다코타 패닝이란 패만 보고 블러핑을 당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테고요. 물론 미지의 존재, 그리고 그들의 현현, 공포와 탈주를 무리 없이 그려낸 것에는 분명할 테지 만은요.

물론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배우, 팀 로빈스(할란 오길비역)의 깜짝 조연?은 반가웠습니다. "스필버그가 <우주전쟁>에 작은 역으로 출연해 달라고 하자, There are no small parts." 라고 했다던 얘기처럼 약간은 광기 어린 아니 미쳐버리게 된 캐릭터를 충실히 그려냅니다. 뒤에 가서는 그의 영화 중 한편이 생각나 실소를 짓기도 했습니다만. 그리고 오길비에 대한 레이의 행동? 역시 씁쓸함만을 남겼고요.

더 이상 MIB 류의 외계인의 모습이 아닌 침략과 전쟁을 몰고온 외계인 그리고 SignThe Day After Tomorrow 에서 처럼 그들에 맞서 가족을 지켜가는 아버지의 모습. 딱 거기까지.

덧. 혹시나 했는데 내레이터는 모건 프리먼이었습니다. 더 맥빠지는군요. orz; (via 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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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07 00:20 2005/07/07 00:20



Posted by lunamoth on 2005/07/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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