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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5/18 : total 3 posts
2005/05/18 바톤이어받기 - 음악 - lunamoth (12)
2005/05/18 간헐적인 소나기 (2)
2005/05/18 11:14 (2003) - 질주하는 아이러니 11시 14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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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톤이어받기 - 음악 - lunamoth  [감상/음악]

camino님의 댓글을 보고 주제를 이어 받아서 저도 써봅니다. 요즘은 MP3 대신에 PDA 를 들고 다니며, 동영상 쪽을 보고 있는 관계로 꽤 舊자료가 될듯 싶지만 일단 써봅니다 ;)

  • 내 컴퓨터에 있는 음악 파일의 크기 : 46.54 GB, 참고로 제가 쓰고 있는 하드 용량은 80기가 orz. 음악 파일 쪽은 정리를 한지가 오래돼서 저런 무지막지한 결과가 나온것 같네요. 저 정도라고 해도 듣는 음악은 또 한정돼 있기도 하고요... 여튼 언제 한번 정리를 하긴 해야될텐데...

  • 최근에 산 CD : Nell 4th, 공연보고 뒤늦게서야...; , (이런이런 28일에 콘서트 하는군요!)

  • 지금 듣고 있는 노래 : 뉴스데스크 시청중입니다;

  • 요즘 즐겨 듣는 노래 5곡 :
    1. Muse - The Small Print // Absolution 에서 이 곡이 꽤나 즐겁더군요.
    2. 양방언 - 十二幻夢曲 // 십이국기 오프닝. 동영상중 감상 :p
    3. 양방언 - Folwers Of K // Echoes 앨범
    4. Yoko Kanno - ピエトロ (피에트로 콘티 테마) // 대항해시대2 를 PDA 로 다시 잡게된 여파로... 게임중 감상 :p
    5. Yoko Kanno - ロッパ // 상동

  • 내가 바톤을 건네고픈 5명 :
    1. Arnie's Couch #2 // Arnie님
    2. C H A E K I T // 와니님
    3. 헤더의 실험실 // 헤더님
    4. applevirus ★ I want you today more than yesterday // applevirus님
    5. 之窈之齋 // JIYO님


    음악 바톤 이어받기 by Hooney
    바톤이어받기 - 음악 - camino by ca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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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바톤 이어받기. by JIYO
    바톤 이어 받기 - 음악 - Arnie by Arnie
    트랙백놀이 : 음악 바통 이어받기 by xizang
    + 음악에 대한.. 블로거 릴레이 문답 by 와니
    바톤이어받기 - 음악 - 헤더의 실험실 by 헤더
  • 2005/05/18 22:00 2005/05/18 22:00



    Posted by lunamoth on 2005/05/18 22:00
    (12) comments

    | 간헐적인 소나기  [길 위의 이야기]

    간헐적인 소나기, 어제 메신저 창으로 확인 한 오늘의 기상예보. 아니나 다를 까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모든 공기가 가라앉고 기분또한 한결 눅눅하게 만드는 것만 같았다.

    저녁나절, 허울 좋은 회의를 마치고 행인지 불행인지 모를 약속장소로 향했을 시점. 그렇게 비가 오고 있었다. 비가 내린지는 얼마나 됐을 까... 본사에서 채 몇분 정도 있었을까?

    여분의 시간, 서점에 들러 삼각함수(이윤기,『노래의 날개』)를 읽었다. 왕도의 법칙이었나? 비록 내 자신이 행하지 않았더라도 차근히 하나 둘 따져가 보면 그 원인이, 과오가 내게도 있음을 깨닫게 된다는... 비록 짧지만 층위속에 반복되는 왕도의 법칙이 오롯이 담겨있었다.

    창 밖 풍경속, 기나긴 사선과 반복되는 동심원 속에서 감정의 층위도 하나둘 나뉘어져가고 있었다. 추적추적...


    - Tungsten C

    박철수의 '소설속 공간 산책' 이윤기의 <삼각함수>
    2005/05/18 01:43 2005/05/18 01:43



    Posted by lunamoth on 2005/05/18 01:43
    (2) comments

    | 11:14 (2003) - 질주하는 아이러니 11시 14분  [감상/영화/외...]

    2005.06.02 개봉 / 15세 이상 / 85분 / 드라마,스릴러,코미디,범죄 / 미국,캐나다 / 국내 / 국외 / 씨네서울 / IMDb


    어젯밤 11시 14분경에 당신은 무엇을 하고 계셨나요? 필름이 끊겨도 시간은 흐르고 영화는 계속됩니다. 늘 그렇듯이...

    "살기 좋은 마을" 미들톤에서 그 저녁, 정확히는 11시 14분경에 벌어진 사건들에 대한 정황진술 정도라 할까요? 뭐 홍보사처럼 굳이 장르로 수식해 본다면 코믹 잔혹극 정도겠고요. 필요에 따라 가이 리치의 몇 영화를 끌어다 비견해도 크게 무리는 없겠지요...

    잭은 술을 마시며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전화로 여자친구에게는 갈 테니 기다리라 합니다. 차 안 디지털 시계는 막 11시 14분 가리킵니다. 그 찰나 쾅! 쨍그랑! 턱! 사건은 발생하고 이때부터 꼬여가기 시작합니다. 아니 사건은 이미 이때 종결된 것인지 모릅니다.

    세 명의 청년들은 밴을 몰며 야밤 유흥 속에 스스로 만취한 채 이리저리 날뛰고 있습니다. 그 중 어떤 이의 치기 어린 장난은 결코 웃지 못할 사고로 변모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쾅! 이 두건의 사고는 과연 어디서부터 시작됐고 누구를 희생시킨 걸까요? 애써 답변을 생각할 건 없습니다. 친절한 반복재생 속에서 넌지시 해답을 건네주기 시작 할 테니까요....

    인물과 인물들은 얽히고 섥혀 일이 터지며 알게 모르게 영향을 끼쳐갑니다. 난데없이 터져 나오는 사건들은 영화가 각 인물들의 시점에서 반복재생 할 때쯤 하나 둘 아귀가 맞아가며 이 모든 총제적 비극상이 결코 단순한 오늘의 사건 사고가 아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현재에서 과거로 하나 둘 역순으로 살펴볼 때쯤, 관객은 하나하나 건내지는 퍼즐 풀이를 즐기게 됩니다. 굳이 애써 생각할 것도 없이 주어진 사건들을 짜 맞혀 가는 재미, 최악의 상황들로 혹은 어처구니없는 동기로 마주치는 상황의 부조리 속에서 저도 모르게 쓴웃음을 연신 짓게 됩니다. 아마도 코엔 의 <레이디 킬러> 속 웃음과도 맥락을 같이 할 그것 말이죠.

    가이 리치의 <록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에 비견될 만치는 못 하겠지만, 영화 속 내내 이어지고 분리되는 플롯들이 그리 헐겁지 않습니다. 그 순환구조의 묘미는 끝까지 묘한 호기심을 놓아주질 않고요...

    90여 분의 롤러코스터 (그것도 거꾸로 돌아가는). 약간의 핏빛과 안타까운 고어적? 상황을 쉽사리 넘긴다면 꽤나 유쾌하게 즐길만한 스릴러입니다.

    힐러리 스웽크 란 홍보전략에 말려드는 분은 설마 없으시겠죠. 이 영화 속 주인공은 그 누구도 아닌 그 악몽 같은, 꼬일 때로 꼬여버린 11시 14분경에 대한 최후진술 일 테니까요....

    뭐 그리 남는 것도 없습니다. 모두의 어찌할 바 모를 상황 속 어찌할 도리없는 표정 속에 전후를 꿰차고 앉아 유쾌한 미소를 흘릴 관객외에는... 그래도 질주하는 아이러니 속으로 빠져보는 것도 그리 나쁜 여흥은 아닐 테고요... :)


    덧. 패트릭 스웨이지의 애처러운? 모습, 힐러리 스웽크의 총질? 레이첼 리 쿡의 고군분투? 정도가 배역들의 체크포인트 일듯...


    - Tungsten C
    2005/05/18 00:27 2005/05/18 00:27



    Posted by lunamoth on 2005/05/18 00:27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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