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중인터뷰]시사회족이 말하는 우리는...
일단 링크, 어드민 계정에서 보는 단평은 차후에... :p
| 2005/03/08 : total 3 posts
2005/03/08 [취중인터뷰]시사회족이 말하는 우리는... 2005/03/08 오늘 밀리언 달러 베이비 보실 분... (3)
2005/03/08 여자, 정혜 This Charming Girl (200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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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중인터뷰]시사회족이 말하는 우리는... [링크 블로그]
2005/03/08 21:43
2005/03/08 21:43
Posted by lunamoth on 2005/03/08 21:43
(0) comments
| 오늘 밀리언 달러 베이비 보실 분... [감상/영화/외...]
2005/03/08 10:27
2005/03/08 10:27
Posted by lunamoth on 2005/03/08 10:27
(3) comments
밀리언 달러 베이비 시사회 후기.. x
【 Tracked from seungchul at 2005/03/09 23:50 】
시사회표 양도해주신 lunamoth 님 감사합니다..
시사회와는 인연이 깊은건지 어쩐지..벌써 이번만 5번도 더 될겁니다..
(내일또 ...
| 여자, 정혜 This Charming Girl (2004) [감상/영화/외...]
2005.03.10 개봉 / 15세 이상 / 95분 / 드라마 / 한국 / 국내 / 씨네서울 / IMDb
순간 당혹스럽습니다. "... 속의 주인공들이 그렇듯 관습적으로 우울하고, 물론 살기도 혼자" 사는 모습속에서 마치 윤성희의 레고로 만든 집에서 걸어나온 듯한 느낌으로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고양이도 물론 그런 착각에 일조를 하게 되고요.
일상은 단조롭고 시선 역시 꾸밈이 없습니다. 시선이 어느덧 응시를 넘어 묵시가 될때 쯤에야 의문을 갖기 시작합니다. 다소 엉뚱한 면이 느껴지는 평범한 우체국 여직원, 아니 이 매력적인 여자의 그늘에 대해서 말이죠. 그리고 멋쩍고 어색한 상황들에 대한 의문들도 함께요.
그리곤 조용스레 그 뒷 이야기를 잔잔한 시선속에 조금씩 틈입해 보여줍니다. 여자에겐 막을 수 없는 기시감들이겠고 우리에겐 시작 부터 계속되어진 오해에 대한 약간의 실마리 일테고요. 길게 쌓아온 시선들은 어느새 억눌려온 감정의 무게로 다가오는 듯 싶기도 합니다.
누군가의 부재와 누군가로부터의 깊은 생채기, 그제서야 우리도 얼마나마 이해하게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회피를, 갈구를, 다독거림을, 돋을새김을, 그리고 그 마지막 여운의 순간을...
착각을 하고 발견을 했습니다. 그 발견역시 착각이었는지는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단편소설을 늘여 놓은 듯한 영화란 사뭇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
덧. 원작소설이 있었군요. 우애령의 정혜
순간 당혹스럽습니다. "... 속의 주인공들이 그렇듯 관습적으로 우울하고, 물론 살기도 혼자" 사는 모습속에서 마치 윤성희의 레고로 만든 집에서 걸어나온 듯한 느낌으로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고양이도 물론 그런 착각에 일조를 하게 되고요.
일상은 단조롭고 시선 역시 꾸밈이 없습니다. 시선이 어느덧 응시를 넘어 묵시가 될때 쯤에야 의문을 갖기 시작합니다. 다소 엉뚱한 면이 느껴지는 평범한 우체국 여직원, 아니 이 매력적인 여자의 그늘에 대해서 말이죠. 그리고 멋쩍고 어색한 상황들에 대한 의문들도 함께요.
그리곤 조용스레 그 뒷 이야기를 잔잔한 시선속에 조금씩 틈입해 보여줍니다. 여자에겐 막을 수 없는 기시감들이겠고 우리에겐 시작 부터 계속되어진 오해에 대한 약간의 실마리 일테고요. 길게 쌓아온 시선들은 어느새 억눌려온 감정의 무게로 다가오는 듯 싶기도 합니다.
누군가의 부재와 누군가로부터의 깊은 생채기, 그제서야 우리도 얼마나마 이해하게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회피를, 갈구를, 다독거림을, 돋을새김을, 그리고 그 마지막 여운의 순간을...
착각을 하고 발견을 했습니다. 그 발견역시 착각이었는지는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단편소설을 늘여 놓은 듯한 영화란 사뭇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
"집으로 가는 마지막 버스를 탔습니다. 밤 12시 40분. 당신도 알겁니다. 그 시각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지. 막차를 기다릴 때면. 전 사람들의 얼굴을 잘 보지 않습니다. 그들의 피로가 내게로 옮겨올 것 같아서요. 혹, 누군가 내 안에 숨어 있는 상심을 읽어버릴 것 같아서요. 자리에 앉지 못하고 서서 집으로 가고 있는데, 누군가 내 등에 기대어 잠이 들었습니다. 그 사람이 편안히 잘 수 있도록, 전 다리에 힘을 주고 등을 곧추세웠죠. 그 사람의 등은 참 따뜻하더군요. 내 등도 그리 따뜻했을까요?"
more..
덧. 원작소설이 있었군요. 우애령의 정혜
2005/03/08 01:00
2005/03/08 01:00
Posted by lunamoth on 2005/03/08 01:00
(7) comments
[여자,정혜]의 개봉을 앞두고 x
【 Tracked from 다섯 개의 시선 at 2005/03/10 02:04 】
딱 일주일 남았네요. 3월 10일 개봉하는 영화 .
여자, 정혜 x
【 Tracked from Fragments of Memories at 2005/03/15 13:14 】
13일 15:35, CGV 강변 11에서
어제 아침부터 이 영화 덕분에 겪은 무수한 삽질들과 그에 따른 비용을 생각하면 지금도 무척 가슴이 아프지만, 헤프닝이 거듭될수록 '오냐, 이렇게 된 이상 꼭 오늘 봐주마' 같은 객기오기가 생겨 결국 보고야 말았습니..
'여자, 정혜' x
【 Tracked from 2005: A FILM ODYSSEY at 2005/03/15 13:48 】
하늘은 맑고 햇살은 따갑다. 가끔 속눈썹이 떨어지는 걸 제외하면 표면적으로는 어떠한 사건도 일어나지 않는다. 단지 붕 떠 있는 듯한 한 여자, 그리고 조각난 그녀의 기억들이 평범한 일상 위로 부유할 뿐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서는 엄청난 투쟁이 진행..
여자, 정혜 - 트라우마, 외로움, 그리고 치유 x
【 Tracked from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at 2005/03/16 09:23 】
김지수를 직접 본 적이 있습니다. 대학 시절 모교의 연극영화과의 학생 연극을 관람하러 왔더군요. 학교에는 워낙 연예인이 흔해서 특별히 쳐다보는 사람은 없었지만 바싹 마르고 얼굴이 조막만해서 단번에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는 거의 보..
그 여자, 정혜를 만나고 오다 x
【 Tracked from 다섯 개의 시선 at 2005/03/30 01:56 】
다섯 달쯤 되었나, 그녀를 처음 영화로 만난 지가.
그녀의 첫인상은 뭔가 좀 특이하면서도 매우 낯이 익은, 그런 느낌이었다. 마주하고 있는 시간이 조금은 지루하기도 한 가운데, 때때로 흥미로운 면들이 보이기도 했다. 그러다 한참이 지나서는 가엾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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