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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9 : total 5 posts
2004/09/28 한 달 후에... (10)
2004/09/26 귀신이 산다, 캣우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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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후에...  [길 위의 이야기]


내일 아침에 들어갑니다. D-day 카운팅 스크립트도 (블로그 하단부에) 쓸 날이 얼마 안남았군요. 여러가지로 기억에 남는 (마지막) 휴가가 될 듯 싶네요. 처음으로 타지로 나온것도 있고 여러 친지들을 오랜만에 (세월의 간극을 실감하며) 만난 것과 객지 훑어보기(?) - 얼마만에 바다 내음을 맡아 봤는가! - 를 한 것도 있고해서.

이런저런 지난 몇일간의 정리와 감상, 디카 스냅샷 등을 올리고 싶지만... “Xⁿ+Yⁿ=Zⁿ" : n이 3이상의 정수일 때 이 방정식을 만족하는 정수해 X, Y, Z 는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경이적인 방법으로 이 정리를 증명했다. 그러나 지금 내가 곧 복귀해야 되기 때문에 여기 적을 만한 시간이 없다.” 정도가 되겠네요. :p (<문사> 2004년 가을호)

그럼 한 달 후에 뵙겠습니다. 그 동안 안녕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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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28 17:33 2004/09/28 17:33



Posted by lunamoth on 2004/09/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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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신이 산다, 캣우먼  [감상/영화/외...]

계속 연재(-┏]되는 "추석 특집(?) 으로 본 현재 상영작의 짧은 감상평입니다."

귀신이 산다 (2004)
차승원의 슬랩스틱을 받쳐주기에는 무리가 있는 내러티브, 진행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예전만큼 일거에 터지는 폭소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고요. 하나의 장르를 일궈냈음은 분명하지만 더 이상의 웃음에 대한 임계점에 도달했음이 김상진에 대한 전망을 보류시키게 끔 만듭니다. <주유소 습격사건> 과 <신라의 달밤> 에서의 패러디, 전매특허 "막판 때싸움"의 발견이라는 것은 약간의 흥미요소는 되겠지요. 추석용 가족영화라 자위하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한 영화인듯 싶습니다. 막판의 감동코드(?)또한 몰입되기에는 어쩡쩡한 진부의 전철을 밟습니다. <선생 김봉두>에서의 허탈하지만 왠지모를 페이소스의 웃음이 그리워지는 또 하나의 "차승원표" 코메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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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우먼 (Catwoman, 2004)
대세는 이미 DC에서 Marvel로 넘어왔음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준 슈퍼 히어로물(히로인이 아닌) 이었습니다. 할리 베리라는 스타시스템의 설득력도 맥빠지는 구성과 안티테제에서 갈길을 잃어버린 듯 싶습니다. 극적 소구력은 지지부진한 해설에서 지루함의 늪으로 빠져들고 액션의 미비함(카포에라 정도로 만족해야 한다면 할말없지만)은 장르의 기준치조차 의심케합니다. 결코 <배트맨2>에서의 미쉘 파이퍼의 그것(혹자의 말처럼 "느와르 영화에 나오는 팜므 파탈을 능가하는")이 아닌 눈요깃거리로 전락한 영화화된 코믹스물의 말로는 대책없는 실망감만을 안겨주고 말았습니다. 다만 샤론 스톤의 절묘한 캐릭터의 일치감과 벤자민 브랫의 딱떨어지는 배역만이 여운을 남겨주긴 했습니다. 끝갈때 모를 자괴감속에서 "비추"의 당부를 남깁니다.
Rating:
2004/09/26 22:05 2004/09/26 22:05



Posted by lunamoth on 2004/09/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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