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에 둔감하다.(windows98을 보며 아직도 98년도라 착각한다.) |
디지털 기기가 뇌의 역할을 대신하면서 기억을 저장하거나 지우는 방법도 달라졌다. 대학생 c씨는 일기, 메모, 사진 등 일상의 기억들을 CD롬과 디스켓, 웹하드(인터넷 상의 기억장치)로 각각 3번씩 저장하고 있다. 최씨는 “컴퓨터 에러로 데이터가 날아가버리면,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디지털 세대는 실연의 아픔도 ‘메모리 청소’로 지운다. 대학생 n씨는 “남자 친구와 헤어진 뒤 그간 주고받은 E메일과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음성메시지를 깨끗이 지워버렸다”고 말했다. more... |
그게 잊혀 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