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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omnia
몽롱한 상태로 보길 권합니다. 마치 알 파치노의 상태를 따라가듯 그리고 마지막까지...
우리가 잠 못드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심신의 요인 그리고 외적인 요인...
마지막 까지 버틸수 있는건 과연 무엇 때문일까요... 잔여의 소임... 아니면 심리적 불안...
메멘토에서 레너드 셸비가 그랬던것 처럼 쉴새없이 달려가야할 아니 그 틈조차 용납하지 않는
복수와 약점의 틀... 크리스토퍼 놀란은 우릴 그곳에 가두고는 탈출구를 찾아보라고 하는지
모릅니다.
노회한 수사관 아니 어느정도 경륜이 쌓인 수사관... 그들에게서 볼 수 있는건 그들만의 신념
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어느 한계를 띄어넘는 순간 오히려 자신을 위협하게 되는것인지도요...
언제어디서나 악의없는 아니 우리들의 스승으로 낙인?까지 찍혀왔던 로빈 윌리암스의 변신은
새삼 주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 말하죠 "내 눈을 보고 살인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거든"
그리고 이제 냉혹한 내 눈만을 쳐다 보라고... 히트에서의 로버트 드니로와의 대면과 사뭇 다른 느낌은
그의 음험함의 따른 차이이겠지요...
마지막 도머형사의 선택... 그것이 어쩌면 불면증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이라는걸...
쥐오줌뿔뿌리를 씹어먹고 운동을 해보라는... (잭의 잔영;;;)
여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다시 한번 확실히 인증?을 하게 되는 영화 였습니다.
아카데미 어워드 위너의 3역의 주연이든 아니든...
Don't close your ey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