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zin님의 만드신 유니코드로 된 RSS피드를 태터에서 불러들일수 있게한 플러그인(UTF-8 RSS 읽기, 트랙백 보내기)을 보고 슬며시 다시금 태터리더를 써보고 싶어졌다. 일일이 수작업으로 정리할 엄두가 나질 않아서 친히(무식하게) mysql에 접속해서 DB테이블을 날리고
우선 자주 들리는 곳 부터 해서, 읽을만한 곳, 자주 들려주시는 분 블로그 등등 이곳저곳 추가하기 시작했다. 유니코드도 지원되니 예전보다 선택의 범위가 넓어졌음은 두말할것도 없을테고. 리퍼러를 분석해서 언젠가 언급되었던 블로그라던가, 태터리더로 구독중인 블로그, 태터 스태티커를 분석해서 방문자 분들 블로그도 살펴봐야 겠다는 생각도 들고 점점 머리속이 복잡해져 가기 시작했다.
RSS를 앞 일부분만 피딩하는건 그렇다 치고 RSS피드가 아예없거나 막아놓은곳도 있어서 그에 대한 생각도 잠시 스쳐지나갔고, 블로그 사이드바의 링크한 블로그만 구독해보는 것으로도 이미 도를 넘으리란 생각도 들었다. "두세번 코멘트 남겼던 사람이 지금도 내 블로그를 구독할것이라는 착각" 속에서 방문객 목록들을 살펴보고 내내 고심을 해야될런지 모르겠다.
아주 오래된 블로거의 계속되는 변명인듯 싶지만, 블로그와 읽을글은 많고 시간은 없다. 어찌됐건 "계속해서 생각을 해야한다"는 것뿐.
그럼 지금 읽으러 갑니다.
덧. 그나저나 블로그라인스의 구독자 분들이 궁금하다... (120 total subscribers / 27 public subscrib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