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반부 박해일의 끈덕진 치근거림에 환호?하고 후반부 서로를 보듬어내는 드라마에 적잖게 감동하게 된 영화. 연애란 이름으로 생긴 생채기를 목적 없는 사랑으로 다시 끌어안는 이야기.
후반부 상황의 맞물림과 뒤바뀜에서 영화의 맛을 더해갔고, 그 날것 같은 대사들과 미워할 수 없는 "연애질"에 경탄만을 더했다. 완벽한 연기 앙상블과 매끈한 드라마와의 행복한 조우.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6월의 추천작.
덧. "백미러" 씬을 놓치지 마시길 ;)
- 수기
연애의 목적 - 제목처럼 난감한 by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