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an 마약전쟁 // 두기봉 감독은 확실히 장르 안에서 한 눈 팔지 않고 끝까지 몰아붙이는 경지에 이른듯 싶습니다. 마지막 근접총격씬까지 잘 짜여진 한편의 안무를 보는 느낌이랄까.
— lunamoth (@lunamoth) July 20, 2013
#pifan 마약전쟁 // 예술의 경지의 오락영화를 이번에도 여실히 보여주더군요. 손흥뢰, 고천락, 황혁 분 연기도 좋았습니다. 3.5/5
— lunamoth (@lunamoth) July 20, 2013
@lunamoth 두기봉 감독의 마약전쟁에서 마약수사대 장반장 (손홍뢰 분) 은 영화 내내 웃는 법이 없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웃는 장면이라고는 함정수사에서 내내 웃는 타조직 보스를 연기할 때 뿐이죠.
— lunamoth (@lunamoth) July 22, 2013
@lunamoth 이런 설정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누군가 좀 말려줬으면 하는 이런 우직한 캐릭터들이 또 두기봉 월드의 한 면모이기도 할테고요.
— lunamoth (@lunamoth) July 22, 2013
배를 엮다
#pifan 배를 엮다 // 글을 쓰고 싶다. 미끈매끈한, 손길이 닿으면 찰싹 감아 올라오는 기름종이 위에, 금방이라도 묻어나올 듯한 수성펜으로, 궁서체도, 굴림체도 아닌 흩날리는 글씨체로, 쉼표와 말줄임표 사이에 들 숨과 날 숨이 느껴지는,
— lunamoth (@lunamoth) July 20, 2013
#pifan 배를 엮다 // 머릿속과 입가에 머물다 몇 번을 되새김질하여 기어코 미끄러지고 마는, 주저함과 설렘과 후회와 소망이 오롯이 내려앉은, 여전히, 후지고, 진부하고, 장황하고, 중언부언하고, 고색창연한, 그 글을.
— lunamoth (@lunamoth) July 20, 2013
#pifan 배를 엮다 // 수십만 표제어 중에 단 하나의 표제어에 대한 정의를. 한 자 한 자. 애닳게. 5/5
— lunamoth (@lunamoth) July 20, 2013
블라인드 디텍티브
#pifan 어제 부천에서 본 두기봉 감독의 블라인드 디텍티브 포스터. 이건 좀 감동이더군요 ㅎ pic.twitter.com/z7BuPmpwbY
— lunamoth (@lunamoth) July 21, 2013
#pifan 블라인드 디텍티브 // 말 그대로 능수능란한 두기봉 감독의 지난 33년 스타일의 총집편, 마치 베스트 앨범을 보는 느낌이었네요. 장면 하나하나 공들인 게 눈에 보이더군요.
— lunamoth (@lunamoth) July 21, 2013
#pifan 블라인드 디텍티브 // 예고편만 보고 스릴러로 생각했는데 니딩 유, 러브 온 어 다이어트를 잇는 두기봉, 유덕화, 정수문의 세 번째 로맨틱 코미디였네요.
— lunamoth (@lunamoth) July 21, 2013
#pifan 블라인드 디텍티브 // 유덕화의 맹인 연기, 정수문의 코믹 연기도 일품이었고, 곽도, 고원원 분의 중간 코믹씬도 볼 만 했습니다. 4/5
— lunamoth (@lunamoth) July 21,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