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amoth 4th :: 대한민국 2-1 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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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2-1 토고 [길 위의 이야기]

후반 내내 숨죽이며 지켜보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내심 걱정하기도 했습니다만, 이천수의 동점골과 김남일의 커트, 송종국의 패스로 이어진 안정환의 중거리 슛이 다시 한번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내더군요. 전반은 다소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만,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역전까지 이끌어낸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D

2006-06-14 오전 8:19
World Cup 2006 South Korea vs Togo 13.06.06 Xvid
BBC Coverage, Commentary by Simon Brotherton and Mark Bright.

tags: Korea, Togo, World Cup, 월드컵

Posted by lunamoth on 2006/06/14 01:33

(12) comments

마지막의 프리킥 백패스(?)가 아쉽긴 했지만 이긴 것으로 만족합니다 ^^;; 마치 99년 청소년대회 우루과이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만, 섣부른 모험을 걸지 않으려는 의도로 좋게 생각하겠습니다.

iris2000 2006/06/14 08:05 r x

예 지공이 필요한 순간도 있다고 봅니다. 다음 경기도 선전을 기대해봅니다 ;)

lunamoth 2006/06/14 09:58 x

지켜봐야 알 일이지만 웬지 이번 대회는 선제골 넣으면 진다는 징크스가 생기지 않을까요
지난 대회의 '단군의 저주' 마냥 (...)

Sage Labrie 2006/06/14 11:26 r x

조마조마 하더군요. 이탈리아전 보는듯 했습니다;

lunamoth 2006/06/14 12:05 x

역시 대한민국은 세트 플레이입니다. 어제는 유난히 그게 깔끔해서 좋았고 :)

렉스 2006/06/14 13:27 r x

위에 링크한 비트토렌트로 BBC 해설 들어보니 프리킥이란 저렇게 차는것이죠.라며 극찬하더군요. 이천수 멋졌습니다!

lunamoth 2006/06/14 13:31 x

잠시 lunamoth님의 홈페이지가 안 떠서 당황했었습니다.

컴사랑 2006/06/14 15:49 r x

스팸봇으로 인한 접속 폭증, 그로인한 호스팅 업체의 서버 차단으로 현재 진돗개2호 상황입니다 ㅠ.ㅠ

lunamoth 2006/06/14 15:53 x

히히히 저는 그날 과천 경마공원에 싸이 콘서트를 본후 보았지요. ^^ 좋은 추억 남기고 돌아왔습니다. 지금 목이 잠겨서 말을 제대로 못하지만 강렬한 추억을 남기고 저의 지난 삶을 되돌아 보게 하는 전환점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뛰어라. 뛰어라. 뛰어~라~~~~~~~~~~~!!!!

trendon 2006/06/14 21:22 r x

예 좋은 시간 보내신것 같군요 :)

lunamoth 2006/06/14 21:24 x

:) iris2000님도 저와 같은 생각을 했군요. 청소년대회때, 그렇게 얄미웠던 우루과이 플레이를 했다고 하기엔, 우리나라 선수들의 개인기가 좀 떨어졌습니다. 아무튼 우루과이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 마지막 프리킥 때, 이영표가 다가와서 이천수한테 뭔가 귀속말로 뭐라고 했는데, 아마 시간을 더 보내자고 귓뜸을 한 것이 아닐런지 추측이 됩니다.
그래도 이겨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