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orsan et haec olim meminisse juvabit [길 위의 이야기]
(2) comments
벌써 1년이다. 블로그 아카이브를 살펴보면 빠진 이 없이 딱 떨어지는 궤적도 볼 수 있듯이. 언젠가 수첩 한 귀퉁이에 적어둔 경구는 쳐다본다. “Forsan et haec olim meminisse juvabit. (이런 일들도 언젠가 되돌아보면서 즐거워 할 날이 올 것이다.)” 하지만 그다지 변한 것 없는 현실이 내게도 고해만을 독촉하는 것만 같다. 언제 쯤 자신 있게 이야기를 꺼낼 수 있을는지 모르겠다. 영영 풀지 못할 짐처럼 남겨질 것 같기도 하고. 간간히 채색된 삽화를 그려보곤 하지만 그 또한 자조적으로 다가올 뿐이다. 남은 이들의 건승을 기원할 따름이다. 누군가 말했듯이 가둘 수 없는 새의 비상은 한 없이 찬란할 것이므로...
2005/10/29 07:39
2005/10/29 07:39
Posted by lunamoth on 2005/10/29 07:39



Profile
Contact
Contact
|
lunamoth 4th - 최근 글
lunamoth @ Threads
lunamoth @ Bluesky 미밴드7 아날로그+디지털... 2022년 구매한 것 중에 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 lunamoth 뉴스레터 (3) Suede - Autofiction 헌트 HUNT (2022) 미밴드7 1주일 사용 장점/... 2021년 구매한 것 중에 마... 트위터 스페이스 사용법,... 2020년 구매한 것 중 마음... 2020년 영화 베스트 Top 5 #WoW 어둠땅 암사 단축키 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 블로그에서 Olark 메신저창... 블로그에서 트랙백 주소 제... (1) 댓글 차단 문제 수정 공지 체리 MX 보드 3.0S 키보드... 기계식 키보드 체리 MX보드... |
- Recent Comments |
Lunatic Dawn 2 한글패치 h... by lunamoth at 03/06 네 블로그 쓸 때 마다 정말... by bluo at 2022 찾아보니 텍스트큐브의 마... by lunamoth at 2022 뜬금 없는 질문입니다만...... by bluo at 2022 Malware Zero - 무료 악성... by lunamoth at 2022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쓰... by lunamoth at 2022 2022년 5월 18일 오후 3:36... by lunamoth at 2022 구글 크롬 Social Fixer fo... by lunamoth at 2022 |




Follow @lunamot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