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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Tears 내한공연  [감상/음악]


- 이게 꿈은 아니겠지?
- 아니 꿈일거야. 꿈인줄 알면서도 영원히 깨지못할 자각몽...

- 증상 : 기력소진, 심각한 탈수증세, 환청, 각종 관절부 염좌, 정신적 후유증...
- 진단 : 충분한 요양 필요...

- Lovers 에서 Two Creatures 까지 브렛의 착 달라붙는 음색과 흐느적거림?, 버나드의 환상적인 기타 연주, 접신하지 않을 이 누가 있으리오...

- 개인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음색을 들려준 브렛에게 고마울 따름. 선글라스 속 눈빛은 못봤지만.

- 스탠딩 번호란 별 의미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 공연 시작시가 관건. 불이 켜지고 나서야 나 또한 밀렸음을 자각.

- 1시간여 대기 1시간여 공연, 시작전에 조금 지친면도... 물론 티어스의 면면과 노래들이 금방 잊혀지게 했지만...

- 비록 스웨이드는 없었지만 티어스만으로 충분히 빠져 들었던 공연.

- "기억의 불멸을 꾀하느라 찰나의 현존을 희생하는" 이들은 안타까울 따름. 무려 핸드폰 동영상이라니...

- 애드키드님 객석 분위기는 어땠나요?

- 마지막 브렛의 한마디가 꼭 실현되길. 언젠가 이 나라에서 다시 공연하고 싶다는...

- Set List (via starcrazy@스웨이드카페)
the asylum / lovers / imperfection / low life / autograph / the ghost of you / brave new century / refugees / apollo 13 / southern rain / beautiful pain // two creatures // a love as strong as death

- 공연사진


Tears 16/08/2005 by belle
Forever 0816 by 애드키드
the tears 공연에 대한 (좀 이상한) 초간단 감상 by Jaybee
The tears 공연 후기 by pian
tears in seoul by 쏘닉


2005/08/16 23:48 2005/08/1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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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05/08/16 23:48
(8) comments


    Forever 0816 x
    【 Tracked from 애드키드 생각의 집 at 2005/08/17 10:14 】
    오지 않을 것 같던 2005년 8월 16일이 왔고, 하루가 지났다. 이 허무함이란. -_-; 아직도 정신은 못차리고, 아니 차리고 싶지도 않지만 어제의 공연장에서의 흥분, 떨림, 광기 등등 미쳐버릴 지경이다. 세상에는 언어로 설명되지 않는 감정들이 있는데 어제..


    사실 terzeron님의 블로그에서 실수로 들어온 블로그가 이곳입니다만... the tears를 보고 코멘트를 남기고야 맙니다.
    브렛과 버나드의 10년만의 전화통화, 그리고 스웨이드에서 티어즈로.
    하여간, 오랜만에 티어즈 팬..인지는 모르지만 만나서 반가운 마음에 글 적어봅니다. :)

    서비 2005/08/17 01:32 r x
      아 예 안녕하세요. 저도 terzeron님 블로그 잘 보고 있답니다. 팝 가사 DB 또한 멋지고요 ;)

      저도 뒤늦게 스웨이드 팬이 돼서 꽤나 열광했던것으로 기억이 나네요. 어젠 공연가기전에 Singles 앨범에 들어있는 2002년 싱가폴 공연을 봤는데 감회가 또 새롭더라고요.

      여튼 다시금 브렛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 행복합니다 ;)

               lunamoth 2005/08/17 07:02 x
    전, 정말 아연실색했어요. 환상이었어요. 아직도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 모든 객석이 다 보이는 자리에 앉아있었는데요. 브렛과 버나드가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줄만 했던 매우 열광적인 분위기! :)

    애드키드 2005/08/17 02:18 r x
      정말 감격이랄까요. 저도 후유증이 꽤 오래갈 듯 싶네요... 역시 관객 호응은 우리나라를 따라가기 힘들듯^^; 티어스 쪽도 좋아하는게 딱 눈에 띄어서 기뻤습니다. 브렛이 "좋아~" "크게~" 라고 했던것도 같고요. Lovers 에서 객석으로 마이크 돌리는 순간이란...TT

               lunamoth 2005/08/17 07:12 x
    이야~ 분위기 죽여줬나보네요..
    가격의 압박으로 인해서 전 ㅠㅠ

    도혀니다 2005/08/17 23:25 r x
      예 정말 열광적이였죠. 스탠딩으로 "제대로" 즐겼습니다 ;)

               lunamoth 2005/08/18 09:19 x
    이런.....엄청난 일이 있었군요.
    스웨이드 초기 (버나드 버틀러와 브랫 앤더슨)를
    너무 좋아하는 팬으로 둘의 결합은 충격적이네요.
    요즘 음악 관련 사이트나 잡지를 안보다보니, 몰랐는데,
    여기서 알게 되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swish77 2005/08/23 20:11 r x
      swish77님 오래간만에 뵙네요. (개인홈은 거의 폐쇠직전이랍니다;) 독일에 계신듯...!

      예 꽤나 충격적이었죠. "만날 사람은 만나야 되는 법" 이랄까요... 어쨌든 버나드는 예전 얘길 꺼려하는것 같더군요. 배철수씨가 Suede 곡도 공연에서 하는냐고 물으니 바로 No. 라고... 여하튼 다시 재회에서 예전 느낌의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돼서 반가웠답니다.

      앞으로도 계속 앨범 나왔으면 하네요 ;)

               lunamoth 2005/08/24 02:0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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