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버전과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Spoiler warning *
전체적인 화질차는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한두번 눈깜짝할새였지만 화면 일부분이 깨지는 것을 봤습니다. 이부분은 CGV 에서 디지털 상영시의 문제로 보입니다.
여튼 디지털 버전으로 다시보며 몇가지를 다시 한번 주목하게 됐습니다. 최형사가 시계를 건드리는 것의 의미나 건네주는 탁구공의 의미. 통역 장면후 이영애의 클로즈업과 신하균을 쏘는 장면 그리고 내래이션. 그리고 마지막 복수후 일그러지는 이영애의 표정.
마지막 표정은 정말 잊혀지질 않는군요. 모든 것이 끝났다는데서 오는 일말의 후련함과 여전히 속죄되지 않은 것에 대한 회한. 눈가의 주름과 함께 일그러지는 이영애의 모습이란 생각지도 못했고 다시 볼수 없는 명장면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 Tungsten C
<친절한 금자씨> 디지털 상영 - FILM2.0
친절한 금자씨를 이제서야 보고 왔어요. by 하늘이